며칠 동안 계속 혼자 생각정리를 했다.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해서 어떻게 가지고 가야 할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사람들이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할까',
'다른 사람들 보다 내가 많이 해봤다고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을 하다가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글을 쓰자'는 결론이 내려졌다.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취직에 관심은 없었지만
뭔가 불안한 마음은 들어서 이것저것 많은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순조롭게 취직을 하게 됐고
지금은 벌써 8년 차 직장인이 됐다.
그런데, 자격증에 대해서만 작성을 하다 보니
내 글이 상업적(?)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글 자체도 뭔가 형식이 생기고
재미있는 글이 나오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얼마 하지도 않았지만, '이 블로그는 접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 하다가
고민 끝에 범위를 확장해 보기로 결심했다.
자격증 취득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취직이나 이직과 같이 회사에 들어가기 위함일 것이다.
8년 차의 경력이 엄청 긴 것은 아니지만
나름 나의 경험과 생각이 회사생활에,
취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자격증뿐 아니라 취직,
더 나아가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작성해볼까 한다.
아직 어떤 식으로 글을 써야 할지는
명확히 정리하지 못했지만
방향성은 정해졌으니 연구해보고 있는 중이다.
나름 국문과를 나왔다고 글에 대한 욕심이 있는듯하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재정립해볼 생각이다.
그전까지는 기존대로 자격증 소개 글을 계속 올릴 것이다!